전기차를 구입 시 국가보조금과 지자체 지원금을 지원받아 차량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매년 보조금 지원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전기차 구매자들은 항상 궁금해하곤 했습니다. 2022년 변경된 전기차 보조금과 그 영향을 받는 차들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1월 초 최종안을 발표 예정이기는 하지만 아래 변경안이 확실 시 되고 있습니다.
2022년 전기차 보조금 변경은?
올해는 차량가격이 6,000만 원 미만인 경우 보조금 100%(800만 원)을 지급하였습니다. 하지만 내년(2022년)은 차량 가격의 기준이 5,500만 원 미만으로 줄어들면서 기존 100% 지급을 받던 차량은 차량 가격이 기준 가격 이상일 때 보조금 50%로 만족을 해야만 될 것 같네요. 또한 보조금 제외차량금액의 기준도 9,000만 원에서 8,50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변경된 전기차 보조금 비교표
승용 전기차 국고보조금 변화
2018년부터는 배터리 용량, 주행 거리등을 기준으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전기차 보조금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는 보조금이 이 있습니다.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은 최대 800만 원이지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은 각 시도별로 상이하며 일반적으로 상반기 5~6월이면 모두 소진되고 있습니다. 만약 2022년도 전기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상반기에 원하는 차량을 출고해야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보조금 신청은 신청 후 3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어야 합니다.
인천시는 올해보다 367억 많은 1194억을 책정하였으며 부산, 대구시는 400만 원, 세종시는 300만 원 하남시는 전기차 보조금은 소폭 축소하지만 지원대상은 확대할 계획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200만 원으로 17개 지자체 중 가장 낮은 보조금을 지원하고 하기로 했습니다.
변경된 기준을 적용하면 영향받은 차량?
차량 가격이 5,500만 원에서 6,000만 원대 판매되는 차량들이 가격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60은 차량 가격이 5,990만 원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보조금 한도 100%를 모두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되지만 내년(2022년)은 기준 가격을 초과하기 때문에 50%밖에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오닉 5 롱 레인지 프레스티지, 기아 EV6 또한 올해는 100% 지원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50%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3 차량도 올해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5,990만 원 책정하여 판매되었으나 내년에는 100% 지원이 어려워졌습니다.
각 차종별 지원금액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아 EV6 롱 레인지 어스 (5,595만 원)
2021년: 전기차 보조금 1200만 원(국가보조금 800만 원+지방보조금 400만 원)= 4395만 원
2022년: 전기차 보조금 600만 원(국가보조금 300만 원+지방보조금 300만 원)= 4995만 원
약 600만 원 정도 차이가 생깁니다.(서울시 기준)
구매 보조금 및 적용 차량 알아보기 https://ev.or.kr/
지금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전기차 보조금은 신청 후 3개월 안에 차가 출고되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3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다시 신청을 해야 하는데 재고차량이 아니라면 사실상 오늘 계약한다고 하여도 올해 기준을 적용받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올해는 자동차 회사에서 많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였고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상당히 컸던 한해였습니다. 2022년 환경부에서는 전기차 지원금이 축소되기는 했지만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전기차 보급대를 늘린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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