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울진에서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서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되었고 국가위기경보 또한 심각단계로 첫 발령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 동해에서도 대형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혔었는데요. 가끔 뉴스를 보면 위기경보 몇 단계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게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소방대응단계란?
- 대응 1단계~3단계
- 소방대응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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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방비상 대응단계란?
소방 비상 대응단계는 화재나 국가재난 시에 소방서 또는 소방본부가 행하는 비상대응단계라고 합니다. 총 3단계로 구성되었으며 광역 1~3호로 불리던 것을 현재는 대응 1~3단계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대응단계에 따라 전국의 소방 동력이 동원이 가능하며 초대형 산불이나 화재의 경우 빠른 진화를 목적에 두고 있습니다.
2. 소방대응 1~3단계
1) 대응 1단계
- 일상적 사고에 발령되는 단계로 한 개 소방서의 소방력 동원.
- 일반적으로 10명 미만의 인명피해, 상황 해결에 3~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 현장지휘대장의 권한으로 발령.
- 소방력은 관할 소방서 전 인원, 소방 차량, 4개 팀의 119 구조대로 이루어진다.
- 소방서 긴급구조지휘대(현장지휘대)가 통제단의 기능을 수행하며 이때 지휘는 소방서장이 맡는다.
- 비번 인력의 50%가 비상소집되기에 재난 발생지역을 담당하는 관할 소방서의 비번인 2개 팀 중 1개 팀이 소집된다
2) 대응 2단계
- 중형 재난에 발령 일반적으로 1단계 발령으로도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될 경우[3] 관할소방서의 소방서장이 직접 발령한다.
- 인근 2~5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대부분 차량 30여 대, 특수구조단을 포함한 119 구조대 그리고 인력 400여 명이 동원된다.
- 소방서 통제단이 가동되며 1단계에서 통제를 하던 소방서 현장지휘대는 긴급 구조통제단으로 확대 운영된다.
- 소방지휘본부의 지휘반이 부분적으로 가동된다.
- 현장지휘소는 전 단계보다 확장된 형태로 운영되며 텐트 2개 그리고 본부지휘버스로 이루어진다. 공공기관, 고층 및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발생한 중요화재 그리고 항공기, 철도, 발전소 등에 발생한 특수화재 시에도 발령된다.
- 비번인력을 100% 가용하기에 재난발생 지역을 관할하는 관할 소방서 인력 100%가 비상소집에 응해야 한다.
3) 대응 3단계
- 매우 큰 규모의 재난에 발령되는 단계이다.
- 2단계 발령으로도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지휘 본부장이 발령한다.
- 이 경우 소방본부장이 전체 상황의 지휘를 맡으며 상황 보고는 본부장이 시장에게 한다.
- 전 단계에서 부분적으로 가동되던 소방본부의 통제단이 정말 가동된다.
-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며 이 마저도 안될 경우 인접 지자체의 소방력까지 총동원한다.
- 현장지휘소는 텐트 3개 그리고 본부 지휘버스로 구성된다. 대응 3단계급의 재난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 그 지역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다.
3. 최근 소방대응 단계 사례
- 2019년 용인물류센터 대응 2단계 발령
- 2019년 군포 당정동 제비표페인트 대응 3단계 발령
- 2020년 강원도 고성 대형산불 대응 3단계 발령
- 2020년 군포 복합물류 화재 대응 3단계 발령
- 2022년 평택 냉동창고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오늘은 소방대응 단계를 알아봤는데요 소방대응 3단계는 엄청난 국가 재난급의 사고인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울진 산불이 크게 번져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별다른 피해 없이 무사히 진화가 되기를 바라며 고생하시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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